성탄절
따뜻한 크리스마스

성탄절

1. 개요

Merry – 즐거운(Happy)
Christ – 그리스도 (앞에 Jesus을 붙히면 예수 그리스도가 된다)
Mass – 미사

메리 크리스마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기념일. 흔히 ‘크리스마스’로 불린다. 아르메니아 교회들을 제외하고 모든 가톨릭 교회와 대부분의 정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이 기념일을 12월 25일에 지킨다. 다만 예수의 실질적인 탄생일에 관하여 구약전승과 신약성서에는 기록된 바가 없고,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儀式)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 가톨릭 대사전 中 –

기독교에 기인하는 기념일 중 하나로 어원은 ‘그리스도(Christ) 탄생 기념 미사(Mass)’. 예수 탄생일이 아니라 예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약속해 놓은 날이다.

대한민국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상 명칭은 기독탄신일이나, 보편적으로는 성탄절이나 크리스마스로 불린다. 가톨릭에서는 주님 성탄 대축일이라고 하며 보편적으로는 12월 25일에 기념하지만, 간혹 정교회 교세가 훨씬 막강한 국가나 지역에서는 1월 7일에 기념하는 경우도 있다. 이 차이는 정교회가 율리우스력을 선호하기 때문이고, 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이 그레고리력으로 1월 7일이기 때문. 하지만 정교회가 국교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교세가 큰 그리스는 의외로 평범하게 12월 25일인걸 보면 그냥 케바케인듯. 국가별로도 날짜 차이가 나는데 헝가리가 가장 빠르고 우크라이나가 가장 늦다.

X-mas란 말은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ΟΣ(크리스토스 또는 흐리스토스)의 첫 문자 Χ(키 또는 히)를 따 줄인 말이다. 또한 이를 엑스마스라고도 읽는다. X-mas는 애당초 속어에 가깝기 때문에 당연히 크리스마스, 엑스마스 둘 다 허용된다. 어쨌든 원래는 영문 알파벳의 X는 아니란 것 정도는 알아두면 나쁠 거 없겠다. 관련 내용이 게시판에 올라오기만 하면 병림픽이 벌어지는데 영문 사전에 이미 나와있는 내용이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발음재생

유대교를 신봉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를 특별한 인물(메시아 내지는 신)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성탄절을 따로 지내지 않는다. 성탄 시기에 유대교의 명절인 하누카(수전절)가 있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하누카를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누카는 크리스마스와 아무 관계가 없다. 날짜가 비슷하기 때문에 유대인의 입김이 강한 미국에서는 정치인들이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의미를 조금 희석시켜서 ‘Happy Holidays(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있다.

근현대에 와서 성탄절은 종교적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그냥 연말에 성대한 이벤트를 하는 공휴일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과 무관하게 성탄절 문화를 즐기고 있으며 기독교 내에서 보내는 성탄절은 세속적인 성탄절과는 또 다른 분위기다.
반기독교 성향이 강한 네티즌들은 노골적으로 크리스마스 문화를 혐오하며, 온갖 폭언과 악플로 포털 사이트를 헤집고 다니기도 한다.
종교적으로 간혹 개신교 교파들 중에는 성경에 근거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예 성탄절을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 그냥 같은 날짜와 이름을 가진 다른 의미의 명절이라고 봐도 될 정도.

북반구에서는 겨울에, 남반구에서는 여름에 이 날을 맞는다. 열대 지방은 북반구에서는 건기, 남반구에서는 우기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대한민국에서는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하였는데, 아시아 전체를 두고 보았을 때 꽤 특이한 케이스일 정도로 주변 국가들에서는 성탄절이 공휴일로 정해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다. 다만, 대만은 이 날이 행헌기념일로 2000년까지 공휴일이였다. 다만 5~6년마다 크리스마스가 사실상 없는 해가 찾아온다.

2. 크리스마스 이브

성탄절 바로 전날 저녁 즉, 12월 24일 해가 질 때부터 자정까지를 크리스마스 이브라 부른다. 이날은 밤에 교회나 성당을 가는게 맞다. 3세기 유럽에서는 해가 질 때를 하루의 시작으로 보았기 때문에[12], 크리스마스 이브는 원래 크리스마스 당일의 시작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 전통이 현대까지 남아 있는 것이다. 또한 이날은 기독교 문화권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이 잠이 들었을 때 산타클로스가 굴뚝을 타고 들어올 때부터 선물을 놓고 간다고 믿으며 깨어났을 때인 성탄절 아침에 눈을 뜨면 크리스마스 양말이나 머리 맡에 선물이 놓여져 있는 것을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다.

3. 전례력

가톨릭교회는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총 네 대를 드린다. 예수 성탄 대축일에 전야 저녁미사(12월 24일) 외에 12월 25일에 총 세 대의 미사를 드린다. 이 네 대의 미사는 모두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이다. 셋 중 어느 미사이든지 한 대만 참례해도 성탄 미사 참례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사실 교회에서 시간을 계산하는 전통은 전날 해가 지면서부터 그날 축제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성탄 대축일 역시 24일 성탄 대축일 시간전례 제1저녁기도부터 대축일이다.


원래의 교황 성탄 대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12월 25일 9시에 한 번만 거행되었다. 그런데 5세기에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밤중미사가 새로 생겼다. 이 성당은 마리아의 공경을 위하여 새로 증축되고 얼마 후 작은 지하 성당이 베들레헴의 성탄 동굴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이 동굴 성당에서 교황이 밤중미사를 지냈다. 원래 400년경 예루살렘에서 1월 6일 밤에 성탄 축제를 지냈는데 이것이 베들레헴으로, 이어서 로마로 전해졌다.

6세기 중반에는 새벽미사가 여기에 첨가된다. 즉 동로마 제국이 로마 시(市)를 점령한 후, 로마의 성 아나스타시아 성당이 제국의 궁정 성당이 된다. 이 성당은 동방 교회에서 높이 공경받는 치명 성녀 아나스타시아를 주보로 축성되었다. 12월 25일이 이 성녀 축일이라 동로마 총독을 존경하는 뜻으로 교황은 궁중의 대신들을 위해 성탄 새벽미사를 집전했다. 이 세 번의 미사가 점차 로마 밖으로 퍼져나갔다.

전례력에서는 한 해의 첫날을 결정하는 기준이기도 한데 성탄절 4주 전의 일요일부터 대림시기라 하여 전례력의 시작으로 친다. 개신교에서는 교단에 따라 “대강절”, “강림절”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지만, 보라색의 제의나 영대, 제대보, 강단보를 사용하는 전통은 천주교나 개신교, 성공회가 모두 같다. 이 때의 전례는 화려함을 줄이고 차분히 기다린다는 상징성을 부여하는데 가톨릭과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 감리교,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이를 지키지만 예장합동,예장고신과 침례교 등의 보수성향의 교단에서는 개교회나 담임 목사 성향에 따라 케바케인데, 한국의 많은 장로교회들은 대림, 사순을 공식적인 절기로 인정하고 있다. 일부 개신교 근본주의 교파들은 성탄절과 부활절을 부정하는 종파도 있다. 대표적인 게 종교분쟁 시기의 영국으로 청교도들은 “신 앞에서 냄새를 피우는 짓” 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올리버 크롬웰은 “거룩한 성탄절을 인간 발광의 날로 만들었다”며 성탄절을 지키는 것을 금지하기까지 했다. 현대에도 보수적인 장로교와 침례교 중에는 크리스마스 뿐 아니라 부활절 등의 다른 축일도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 이후 후대에 만들어진 행사로 보기 때문에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정교회의 경우, 정교회 신자가 절대 다수인 지역과 나라에서는 1월 7일이 성탄절로 축일 지정이 되어 있다. 공식 교회력인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에 율리우스력 12월 25일을 지내는 셈. 율리우스력의 날짜는 그레고리오력보다 대략 2주 정도 늦다. 한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청은 1935년부터 교회일치운동의 흐름에 맞춰 사목상 편의를 위해 성탄 대축일에 한해 율리우스력 대신 그레고리오력에 맞춘 날짜인 12월 25일에 성탄절을 지내고 있다. 한국 정교회 역시 이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소속 교구이기 때문에 12월 25일에 성탄을 기념한다. 현재 콘스탄티노플,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그리스, 키프로스, 알바니아, 체코 지방 및 슬로바키아, 그리고 미국 정교회는 개정판 율리우스력에 따라 그레고리오력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리는 한편 예루살렘, 러시아, 조지아, 세르비아 정교회는 기존 율리우스력에 따라 그레고리오력 1월 7일(율리우스력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 정교회도 러시아 혁명 이후 1923년 티혼 모스크바 총대주교가 개정판 율리우스력을 도입했지만, 워낙 교회 내 반발이 거세서 부득이하게 개정판 교회력 시행을 ‘일시’ 연기한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 정교회처럼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지내는 몇몇 정교회들은 그레고리오력으로 현재의 1월 6일에 해당하는 날 예수 신현 축일을 지내는데, 이는 같은 날 서방 교회에서 지내는 예수 공현 대축일과 달리 그리스도의 요르단강 세례를 기념하고 대성수식을 거행한다.

4. 성탄절이 되기까지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12월 25일은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이 날이 예수의 생일이라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다. 성경 그 어디에도 예수 탄생일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가 없다. 이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들이 크리스마스를 챙기지 않고,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예수의 진짜 생일은 언제일까?’와 같은 기사가 자주 등장한다.

마태오 복음서 2장 부분이나 루카 복음서 2장 부분 등에 예수 탄생을 다룬 이야기가 있지만 이 부분을 두고 양떼가 돌아다니는 점에서, 그리고 말구유에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생명을 보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겨울이 아니라 주장하는 이들과 베들레헴 지역의 12월 평균 기온이 7도를 넘기 때문에 겨울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각축이 벌어지곤 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라서 겨울은 비가 자주 오는 기간이기 때문에 양을 방목하지 않았다.[14] 따라서 일단 겨울은 아니라는 소리다.

여하튼 성경만으로 예수의 탄생 시점이 언제인지, 그 해가 서기(西紀)의 기원년과 일치하는지까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성탄절의 날짜가 어떻게 정해졌느냐, 이 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원래 2세기 이래 로마 제국에서 태양신(Sol Invictus)을 기리는 동지절 축제일[15][16]이었는데 로마의 국교가 기독교가 되면서 이교도의 풍습을 기독교식으로 대체하기 위해, 또는 그리스도가 태양신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홍보(전리품으로 성 베드로 광장에 옮겨둔 오벨리스크에 십자가 꽂은 것과 유사)하기 위하여 그리스도 탄생 기념 미사로 바꾼 게 지금의 성탄절이라는 설.
  • 고대 중동과 지중해권에서는 춘분을 생명, 탄생, 소생의 날로 여겼고 특히 유대인들은 이 날을 유월절פסח로 지켰으며, 기독교에선 이 무렵에 부활절πασχα이 있다. 게다가 초대 기독교에선 춘분일을 그리스도의 수태일로 여기고 있었기에 이 3월 25일에서 임신 기간 9개월을 더하여 동지일 12월 25일이 되었다는 설. 지중해권 문화전통 내 천문 및 역법의 상징적 의미와 관련된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를 종합하여 이렇게 설명하기도 한다.

한동안 소아시아의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3월 25일에 부활절을 기렸다. 이 날은 구력(舊歷)의 춘분으로서, 아티스(Atis, 소아시아인들이 믿던 신)가 죽었다가 소생한 날이기도 하다. 교회는 이 관습을 버리도록 했으나, 4세기에는 예수님의 탄생일을 1월 6일에서 12월 25일로 바꾸는 것을 허락했다. 그 날은 동지이자 태양신의 탄생일이었다. 이렇게 바꾼 이유는 기독교 회심자들이 이웃 이교도들과 뒤섞여 태양신 탄생일 기념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날을 대립 축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여기에는 기독교 축일이 대립하고자 하는 축일과 너무 흡사하게 될 수 있다는 데에 위험이 있었다. 대체로 교회는 주변적인 문제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했고 핵심적인 문제에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다. 예를 들어 다산을 비는 특정 종교의 상징물들 ─ 달걀과 토끼 ─ 이 부활절과 연계되는 것을 허용했지만, 예수님을 봄의 신화에 나오는 신이 아닌 역사적 인물로 경배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성탄절은 본디 지금처럼 등급이 대축일은 아니었다. 성 아우구스티노가 “크리스마스는 부활절과는 달리 성사적 대축일이 아니다” 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원래 그 날짜가 본래 이교시절부터 전통적인 축제일이었므로 의미가 커진 것.

어찌 되었건 3~4세기까지 동, 서방 교회가 각각 율리우스력 1월 6일과 12월 25일을 기념하다가 12월 25일로 통일되었다고 한다. # 허나 당시 기독교의 영향력 자체가 미미했던관계로, 이후로도 상당기간 원래의 태양절 축제가 크리스마스와 병행되었던 흔적도 남아 있고, 중세 초반까지는 이런 표기가 달력에 남아 있는 흔적이 꽤 발견되는 중이라서 외려 크리스마스가 전반적인 대명절로 자리하게 된 것은 중세 중반에서 후반에 이르지 않는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5. 명칭 논란

연말이라 끼여서 같이 즐기게 된 날이긴 해도 엄연히 종교의 색채를 띠고 있어 ‘크리스마스’라는 명칭에 이의를 제기하는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이 상당수 있다. 물론 한국은 종교적으로 비기독교인들에겐 그저 특별한 휴일 정도로 생각해 극단적인 반기독교론자를 제외하면 대체 거부감이 없은 편이지만 외국인에게 서양 명절이랍시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한다고 해서 다 반기지는 않는다. 실제로, 12월말-1월초에는 크리스마스 말고도 다른 종교나 인종들의 전통 명절 – 유대교의 하누카(Hanukkah)나 미 흑인(African American)들의 콴자(Kwanzaa) – 들도 역시 몰려있다. 따라서 1970년대 후반부터 북미를 위시한 서구 사회에서는 12월말~1월초를 크리스마스 시즌(Christmas season)으로 뭉뚱그려 부르는 데 대한 반발과 반성이 일어나기 시작해서, 현재는 정치적 올바름의 일환으로 연말 연초의 휴일들을 공식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부르는 대신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이라고 칭하고 있다.[18]그에 따라 사람들 간의 인사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기 보다는 “Happy Holiday(s)” 나 “Season’s Greeting”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더 많은 편이다.관련기사 그러나 이제는 미국 내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풍습에 반감을 가지고 보이콧하고 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크리스마스라는 단어가 꼭 종교적 색채의 제거를 위해서는 아니고 유대인 등의 영향력있는 타 종교인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 더 가깝다. 사실 크리스마스라는 단어 자체는 현대에 와서는 종교적인 단어라고 보기보다는 전통적인 단어로 바뀐지 오래라 일반인들은 큰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베드로에서 유래된 피터나 요한에서 유래된 존에 사람들이 별 감정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대체하자는 주장에 반대는 하지 않아도 너무 과민반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많이 있다. 한 커피숍에서 크리스마스 한정 상품에서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빼겠다고 하자 이런 반응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관련기사 종교적 중립성이 명확한 기준을 가지지 못함으로 인해 일어난 갈등인데 이럴 거면 크리스마스를 휴일에서 아예 빼버리거나 모든 종교 시설을 장막으로 가려서 비신자들의 거부감을 없게 해야 한다고 비꼬는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사실 기독교 입장에서는 자기들 종교에 의해 정해진 휴일인데도 기독교 색채를 지워야 한다는 주장을 이해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마치 부처님오신날(구. 석가탄신일)에 등불같은 종교적 색채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급의 주장인데 그걸 이해해 달라고 하기엔 힘든 부분이 있다. 종교적인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의 종교적 색채를 이해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부분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이 부분은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들도 반감이 매우 거세다.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특정 교단의 종교적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기념일을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익숙하지도 않은 용어로 부르라면서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로 매도한다면 일반인이라도 분개하기 마련이다. 특히 이 정치적 올바름이 무슬림들을 배려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번지면서 크리스마스를 홀리데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반감이 그 반대보다 더 커지고 있다. 타 민족 배려를 위해 미국 국기 게양을 자제하자고 주장하는 등의 무리수도 한 몫하였다.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 것도 정치적 올바름의 모순에 대한 지적이 꼽힐 정도이니 트럼프 정권 하에서는 이러한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 경향이 한풀 꺾이고 다시 오바마 집권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영국이나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이런 인종 혹은 문화의 다양성이 북미 국가들보다 덜하기 때문에 “Merry Christmas”나 “Happy Christmas”가 쓰이긴 하지만 이쪽도 종교적 색채가 거의 사라진 건 매한가지.

6. 국내에서의 성탄절

전국의 모든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날 새벽, 낮, 저녁 각각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봉헌되고 가톨릭평화방송에서는 명동성당의 미사실황을 중계한다.

성공회에서도 서울대성당을 중심으로 한 성탄대축일 감사성찬례가 장엄하게 봉헌되고, 개신교 교회에서도 성탄예배와 함께 성가대와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성탄 음악회가 열리기도 하는데 주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나 바흐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등 어마어마한 대작명곡들이 규모가 큰 교회들을 중심으로 연주된다. 기독교인이 아닌 바로크 합창음악 혹은 클래식 음악 동호인들은 이때 연주를 보기 위해 교회를 찾기도 한다. 중소형 규모의 교회에서도 성탄절 칸타타를 특별 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탄이나 부활절에 음악회를 하는 것은 한국 개신교의 오랜 관습이다. 개신교의 성탄예배 역시 기독교방송인 CBS나 CTS, CGN-TV(온누리교회) 등으로 생중계된다. 또 젊은이들이 많은 교회에서는 성탄 뮤지컬이나 연극이 예배 후에 공연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많이 열린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향린교회나 예수살기 공동체, 전국 목회자 정의평화 실천협의회 등 진보성향의 개신교 단체와 민중교회들은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빈민, 노동자들과 함께 거리에서 열기도 한다.

한국 정교회 역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휘하의 교구이며, 또한 한국 사회와 문화를 고려하여 가톨릭과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12월 25일을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 축일로 지내며 성찬예배를 드리고 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할 것 없이 미사나 예배 후 가족끼리 모여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한반도에서 최초로 성탄절을 기념한 곳은 독립신문이었다. 당시 독립신문은 성탄절을 휴무로 했다. 개신교계 미션스쿨이었던 이화학당 역시 크리스마스에는 수업을 하지 않고 방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기념도 일제에 의해 탄압된 적이 있었다. 1930년대 일제는 먹고 마시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금지시켰다.

수많은 국가들이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해방 이후 미군 군정하에 있을 당시 각종 관공서의 휴일로 지정되었다가 1949년 기독교 신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정식 명칭은 기독탄신일. 대통령 개인의 종교가 공휴일 지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 이후 야간통행금지가 시행될 때도 이 날만큼은 예외여서 당시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에는 밤새 나다니곤 했다고. 1975년 부처님 오신 날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자 극우 성향의 개신교 교단들이 결사반대했는데 불교계에서 “특정 종교일을 휴일로 반대한다면 성탄절은 뭐냐? 성탄절을 법정 공휴일에서 빼면 우리도 가만히 있겠다!”고 하자 반발이 뚝 줄어든 바 있다…

크리스마스를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주장도 있으며, 심지어 어떤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평일로 하자는 글을 쓰기도 했다. 물론 그럴 때마다 사회 참여가 활발한 가톨릭과 개신교 교계에서 반대하여 존속이 가능했다. 굳이 공휴일에서 제외하자는 여론이 많진 않다(…)만 반기독교 정서가 증가해서 그런지 공휴일 제외론도 부상하고 있으며, 2004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공휴일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날 중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도 국가가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성이 가장 적은 날 조사에서 16.2%로 4등을 차지하는 등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성이 적은 날을 묻는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지만.

2004년 리크루트 설문 조사에서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구. 석가탄신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날 순위에서 공동 3등에 올랐고, 추후 제헌절이 공휴일로 재지정되거나 노동절과 어버이날이 추가되면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구. 석가탄신일)은 공휴일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 날을 기념해 기업에서 각종 상술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2011년 성탄 전야 미사 때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직접 “성탄절이 한낱 상업적인 기념일로 전락한 듯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2013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딱히 표명하지 않았지만, 서울대교구 본당의 사제들은 상업적으로 변질되어 안타깝다는 식의 강론을 많이 했다.

전라북도 남원시의 금지동초등학교와 경기도 이천시의 모가중학교는 성탄절이 개교기념일이다.

1973년 12월 25일에는 경기도 이천시의 평균 기온이 영하 17.8도까지 내려갔고, 전날에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영하 20.4도,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영하 18.9도, 경기도 양평군에서 영하 17.3도라는 낮은 평균 기온을 보여 해당 지역 주민들과 그 곳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은 강추위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다. 그 해 크리스마스는 매우 추운 크리스마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6년에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성탄절 자체가 일요일과 겹치기도 했으며, 성탄절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묻히기도 했다. 당시 헌법재판관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출근했으며 특검에서는 정호성을 소환 조사했다. 전날인 24일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기원하는 ‘하야 크리스마스’ 촛불 집회도 했고, 진보적 성향의 개신교 교회와 단체는 아예 광화문 현장에서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성탄예배와 시국기도회를 드리기도 했다. 여기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탄핵’ 등의 탄핵 캐럴도 탄생했다고 한다. 한편, 지구온난화 때문에 그 해에 살인적인 폭염을 보였던 탓인지 겨울의 시작이 후퇴해서 대구와 목포는 이미 성탄절이 겨울의 초입으로 바뀌었고 부산은 성탄절이 아예 겨울에서 가을로 편입되었다. 이미 성탄절이 가을이 된 제주도는 말할 것도 없고. 물론 50년쯤 후에는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았을 경우(?)서울과 인천, 대전, 광주, 울산도 크리스마스가 가을로 바뀌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강원도에 가야 볼 수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현재 크리스마스가 늦가을인 제주도와 부산은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기온이 20도 근처까지 올라가 ‘가을’로 바뀔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보다 설과 추석에 빵이 더 잘 팔리는 동네인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제과점이 대목을 이루는 날이기도 하다.

1949년, 1954년, 1955년, 1960년, 1965년, 1966년, 1971년, 1976년, 1977년, 1982년, 1983년, 1988년, 1993년, 1994년, 1999년, 2004년, 2005년, 2010년, 2011년, 2016년, 2021년, 2022년, 2027년, 2032년, 2033년, 2038년, 2039년, 2044년, 2049년, 2050년, 2055년, 2060년, 2061년, 2066년, 2067년, 2072년, 2077년, 2078년, 2083년, 2088년, 2089년, 2094년, 2095년, 2100년, 2101년에는 성탄절이 주말에 겹쳐서 12월이 사실상 공휴일 없는 달이 되었거나 될 예정이다. 특히 1982년, 1999년, 2005년, 2016년, 2022년, 2032년, 2039년, 2049년, 2050년, 2066년, 2100년에는 부처님오신날(구. 석가탄신일)마저 주말이고 2044년에는 부처님오신날(구. 석가탄신일)이 어린이날과 겹쳐서인지 종교 기념일이 사실상 없는 해로 기록되고 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가 주말인 경우는 금요일, 토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거나 목요일, 금요일로 시작하는 윤년이면 생기며, 이런 해에는 10월부터 다음 해 1, 2월까지 평일 휴일이 없게 된다. 혹시 개천절을 11월 29일로 바꾼다면 모를까. 이런 해에는 TOEIC Speaking 시험이 크리스마스 당일에 치러진다.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 된다면 그 해 마지막 TOEIC 시험을 크리스마스에 치를 수도 있다.

의과대학은 크리스마스를 끼고 시험을 보는 경우가 있어서 일부 의대생들은 크리스마스에도 야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보내야 한다. 극단적인 경우는 크리스마스에도 시험을 보러 학교에 가야 한다. 기독교 신자인 의대생들은 예배/미사만 드리고 바로 도서관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마스에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펴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열에 아홉은 의대생이다. 중고등학생과 공시생, 예체능계 입시생들도 이 날 학원에 가는 경우가 있다. 학교대사전에서 크리스마스를 ‘학생들 입장에선 달력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평일’이라고 서술하는 이유와 대치동, 목동 등지에서 크리스마스가 평일 취급을 받는 이유에 학원이 있는 셈이다. 정시 원서 접수를 12월 말에 받기 때문인지, 일부 대학의 입시 관계자들은 정시 원서 접수를 받느라 크리스마스에도 바쁘다고 한다.

간혹 대학에서 교양스키나 교양스노보드 수업을 듣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학교에 가거나 스키장에서 수업을 듣기도 한다. 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그냥 스키, 스노보드 타는 날이 되는 셈. 이는 크리스마스가 대학교의 겨울방학 기간이고 교양스키, 교양스노보드 수업은 대개 겨울방학 중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끼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부산과 제주도 등 일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성탄절이 겨울이지만 지구 온난화에 따라 겨울이 짧아지면서 점차 겨울에서 가을로 편입되고 있다고 한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는 겨울이 추워서인지 크리스마스에 프로 야구나 축구 경기를 한 사례는 없고, 병역판정검사 또한 하지 않는다. 대신 성탄절에는 스키장이 성업 중이다. 물론 용인의 캐리비안 베이와 홍천의 오션월드는 겨울이 추운 탓에 실내존만 개장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그나마 국내에서 유일하게 크리스마스에도 야외 시설을 개방하는 워터파크 시설은 예산의 덕산 리솜스파캐슬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워터킹덤이야 애초에 100% 실내라 상관 없지만.

6.1. 군대에서의 성탄절

군대에서 성탄절에 개신교나 천주교로 종교활동을 가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전방 부대에서는 크리스마스에도 제설작업을, 운전병들은 12월 25일에 배차가 잡혀 있으면 크리스마스에도 운행을 해야 한다. 개신교와 천주교 군종병, 군종부사관은 물론 군종목사, 군종 신부들 역시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해야 한다. 어떤 부대는 크리스마스를 끼고 혹한기 훈련도 한다고 한다. 그나마 1~3월 군번에게는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한 번만 보내는 게 위안거리가 된다. (4~12월은 군대에서 크리스마스 2번) 해군의 경우에는 1월에 입대하지 않으면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2번 보내고 공군은 언제 입대하건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2번 보내야 한다. 특히 11월 19일~12월 24일에 입대하면 훈련소나 신병교육대에서 크리스마스를 한 번 보내야 한다. 물론 휴가를 잘 쓰면 군대에서 크리스마스를 한 번도 안 보내고 전역할 수도 있지만.  군인들이 군대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이르는 은어로 군대스마스가 있다. 군대스마스의 어원은 ‘군대+크리스마스’라고 한다. 현재는 이등병 기간이 3개월로 단축되면서 이등병 신분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경우는 더욱 줄어들었지만 병으로 입대했을 경우 이등병 때 크리스마스를 보내면 다음 크리스마스는 상병으로 보내고, 일병 때 첫 크리스마스가 오면 상병이나 병장 때 크리스마스가 다시 온다. 복무 기간이 육군보다 긴 해, 공군이 아닌 이상 일병 말이나 상병이 돼서 첫 크리스마스가 오면 군대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이걸로 끝이다. 의무경찰과 의무소방대도 이것과 같다. 최악의 경우에는 군대에서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모두 두 번씩 보낼 수도 있다.

장교들의 경우는 소위로 크리스마스를 한 번 보내야 하고 부사관은 중사 진급 이전에 최소 2번의 크리스마스를 하사로 보내야 한다. 몇몇 장교나 부사관들은 아예 크리스마스 당직을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부대에서는 선임자가 후임자에게 돈을 주고 크리스마스 당직을 대신 세우기도 했다. 주로 이성친구가 있는 간부들이 자기들이 크리스마스 당직이 걸리면 솔로인 간부에게 돈을 주고 크리스마스 당직을 대신 세우는 모양.

의경들은 경찰서 내 경목실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거나 경신실에서 성탄미사를 드린다. 경목실이 없는 곳에서는 경찰서에서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경신실이 없는 곳에서는 그냥 경찰서에서 가까운 성당에서 미사를 드린다. 의무소방대 대원들은 소방서에서 가까운 교회나 성당에 가서 종교활동을 한다고 한다. 일부 사회복무요원들은 아예 크리스마스에 출근하는데 주로 철도 사회복무요원이나 하수처리장 사회복무요원들이 이러는 모양. 병원이라도 병동에서 근무하는 경우에는 크리스마스에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 승선근무예비역들도 크리스마스를 배에서 보내는 경우가 있다.

7. 국외에서의 성탄절

7.1. 아시아

동아시아권에서는 한국, 그리고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에서 성탄절을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참고로 독립 전까지는 홍콩은 영국의 지배를,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한국은 일본의 지배를 받았다.

성탄절을 진지하게 기념하는 곳도 그리 많지 않아서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강한 한국과 필리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정도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중국·북한, 베트남은 얄짤 없고, 기독교인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일본도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대만은 12월 25일이 제헌절이었기 때문에 주 5일제를 시행할 때까지는 공휴일이었다.

그래도 중국이나 일본도 크리스마스 때 분위기만큼은 한국과 다를바 없다고. 중국이나 일본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가정이 있으며 공휴일이 아닌 덕에 밤에 여는 경우가 많다. 일본 서브컬처에서 표현된 게 다름아닌 거인의 별의 “혼자뿐의 생일파티”(사실 생일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위에서 언급된 대로 일본은 기독교인의 수가 매우 적고 공휴일도 아니지만 연말이라는 시기적 특성 때문인지 일종의 축제일로 인식된다. 특히 오덕 세계에서는 커플들간의 고백 타임이나 특별한 이벤트를 꾀할 때 자주 우려먹는다. 러브 코미디 같이 캐릭터 간의 썸씽이 잦은 작품에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바로 연말연시 연휴가 이어진다. 공식 휴일은 1월 1일~3일이지만 길게 쉬는 회사의 경우 12월 25일 전후로부터 1월 첫 주말까지 연휴다. 일본 규슈의 경우 제주도보다도 남쪽에 있어서인지 크리스마스가 가을이라고 한다. 거기서도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으면 일본도 온난화 때문에 2070년 이후에는 홋카이도와 일부 산지를 제외하고는 크리스마스가 가을로 편입되고, 규슈 남부는 아예 호주나 뉴질랜드처럼 크리스마스가 여름으로 편입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인데, 가톨릭과 개신교 신도들이 조금씩 늘어가는 추세이긴 하나 예수 탄생을 기리는 의미가 별로 없는 세속적인 축제라는 의미가 강하다. 쇼핑몰 같은 곳을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게 크리스마스 트리다. 한국과 일본과 마찬가지로 젊은이들은 성탄절에 맞추어 이벤트나 모임 등을 준비한다. 중국에서 거의 유일한 열대 기후 지역인 하이난은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홍콩과 마카오는 각각 영국 및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성공회, 감리교, 침례교 등 개신교와 가톨릭의 교세가 큰 곳이라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데다 홍콩은 12월 26일도 박싱 데이 즉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라고 쉰다. 마카오는 한술 더 떠서 성모 몽소승천 대축일도 공휴일이다.

북한은 기독교 신앙이 불법이라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며 12월 24일이 김일성의 부인인 김정숙의 생일이라 그 날을 기념하며 온 주민들이 관련 행사에 동원된다고 한다. 2011년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비밀스러운 기념조차도 어렵게 되었다. 북한에도 교회와 성당은 있지만 일반 주민들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 거기다 북한에서는 겨울이 긴데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가 겨울 방학이 아니다.

물론 한중일 모두 노인 세대일수록 전통 명절에 좀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신도가 아닌 이상 성탄절에는 시큰둥한 편이다.

인도의 경우 힌두교 과격 분자들이 크리스마스에 맞춰 성당에 테러를 가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인도 무슬림 역시 정치 지형상 원리주의 경향이 강해 크리스마스에 적대적이라서 인도는 크리스마스의 크 자도 꺼내기 힘든 분위기다. 이웃에 비슷한 문화를 가진 네팔도 마찬가지다.

7.2. 중동, 이슬람권

아랍연맹 같은 이슬람권에선 성탄절을 기념일로 인정하지 않고, 사우디 같은 나라에서는 심지어 기독교인이 성탄절을 기념하면 경찰에게 잡혀 가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중앙아시아 국가들이나 터키같이 성탄절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나라에서도 어느정도 분위기가 풀린다 싶은 국가의 경우에는 새해 첫날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면서 노는 경우가 많다. 어차피 크리스마스하고 신정하고 일주일 차이밖에 나지 않으니 그런것.

그래도 기독교인 비중이 어느정도 되면 공휴일로 지정해주기도 한다. 콥트교 신자 비중이 어느 정도 되는 이집트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크리스마스를 1월 7일로 해서 부활절과 함께 국가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이라크에서는 기념일로 격상되었는데, 2016년 말에는 이라크에서 한 사업가가 바그다드 거리 한복판에 큼직한 트리를 세우기도 했다. 그 사업가는 무슬림이지만 기독교도도 이라크인이 있다며 이드 바이켈 같은 이슬람 명절이 있듯이 기독교 명절이 있고 축하해주는 것뿐이라고 밝혔다.중동권에서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지내는지 참고하면 좋은 영상

레바논, 요르단,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는 아예 당당한 공휴일이고, 이란에서도 아르메니안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며, 이스라엘은 공휴일이 아닌 반면에 팔레스타인의 공휴일이기도 하다. 이슬람에서도 예수를 선지자로 보기 때문에 비록 휴일로 지내지 않더라도 선지자가 온 날이라면서 길일로 여긴다. 기독교인들이 축제하는데에 무슬림이 난입해서 같이 즐기는 일이 허다하며, 철만 되면 크리스마스 장식도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이라크군에선 크리스마스날에 산타클로스 차림하고 사병들에게 선물도 돌린 적이 있다. 물론 인도네시아의 경우 중국인 교회나 소수민족 교회 등 기독교 교회에 미사 내진 예배 도중 폭탄이 날아오는 일도 간혹 있다. 파키스탄도 마찬가지로 성탄절을 지내는데 진나의 생일이라서 공휴일로 지정된것이지만 어쨌든 성탄절 분위기 내면서 놀기는 하다.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닌 무슬림 위주 국가라도 상점이나 거리를 보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곳도 많다. 아예 기독교인이 성탄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성탄절 당일 출근 시간을 연장하거나, 업무 개시 시간을 예배 시간 이후로 늦출 정도이다. 물론 강성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기념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극단주의자들은 이교도의 축제에 따르는 것은 하람이라며, 군중을 선동한다.

7.3. 유럽

영국의 경우에는 성탄절은 온 가족과 함께 보내는 휴일이기 때문에 버스, 지하철, 도시간 철도, 국내선 항공기 등등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운행이 완전 정지한다. 혹시라도 유럽 여행을 계획할 때 비행기로 12월 25일에 런던에 도착하는 계획은 절대로 세우지 말 것. 택시를 타지 않고는 공항을 벗어날 방법이 없으며 그나마도 요금을 몇 배로 올려 받는다. 크리스마스 in 런던 같은 걸 기대하고 12월 25일에 영국에 있게 된다면 아마 하루 종일 숙소에서 굴러다녀야 하는 골 때리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정 뭣하다면 미리 장이라도 봐서 방 안에서 파티라도 벌이자. 이걸 두고 영국에서는 성탄절은 가족과 함께를 온 국가적으로 밀고 있다는 농담도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가지 않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경기를 하는 이유가 이런 상황에서 온 것이다. 물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외국인들을 제외한 EPL 선수들은 오전에 가족과 성탄절을 보내고 오후에 훈련에 들어간다. 1644년부터 1656년까지는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 의회가 매년 12월 25일에 소집되었다. 또한 2005년부터 크리스마스에 닥터후 스페셜을 방영해주는데 이때문에 작품 안에서는 2006년부터 성탄절은 런던에 외계인이 침략하는 날로 인식되고 있다.
성탄절 오전에 공영방송인 BBC One에서는 매년 영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회 주교좌 대성당의 성탄절 감사성찬례를 생중계해주니 시청하는 것도 영국 전통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에 아주 좋을 것이다.

2008년에는 런던 사람들이 미리 시골로 도망갔을 정도. 한편 ‘박싱 데이(boxing day)’는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탄절 다음날인 12월 26일을 휴일로 지정하는 것이다. 상자(box)에 담아 선물을 나눠주었다는 봉건시대의 영주들의 풍습인데 최근에는 네덜란드 등 타 유럽국가나 미국에서도 행해지고 있다.

프랑스의 뷔슈 드 노엘, 독일의 슈톨렌 같이 각 나라마다 특징적인 성탄절 풍습과 음식이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라고 해서 케이크를 먹기도 한다. 동아시아권이지만 크리스마스를 오랜 기간 동안 기리다 보니 자생한 문화인데, 이 덕에 제주도 등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베이커리 업체는 1년 케이크 판매량의 30%를 소화하며다음 날인 25일에 소비자는 저렴하게 떨이 케이크를 사먹을 수 있다.

러시아는 정교회에서 쓰는 기존 율리우스력으로는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1월 7일이 크리스마스이며, 이 날이 공휴일이다.[ 이는 이집트, 에티오피아도 마찬가지로 1월 7일에 쉰다. 당연하겠지만 이런 나라들에서 12월 25일은 그냥 평일이다. 다만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가 관할하는 그리스 북부, 터키의 교구들과 그리스 정교회에 속한 교구에서는 그레고리력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념하며, 주현절도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서구와 동일하게 1월 6일에 기념한다. 이 시기에 이스탄불에서 크리스마스 성찬예배에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은 주의 요망.

7.4. 그 외 나라

미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신정(New Year’s Day)까지 거의 일주일에서 열흘 가까이를 연말휴가라 하여 쉬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기관이나 교육기관의 경우 이 휴가를 거의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추수감사절 시즌부터 시작하는 상점가와 온라인 마켓의 폭탄세일도 이 기간에 절정을 이룬다. 이 덕에 로키 산맥의 스키장과 플로리다, 하와이의 해변 관광은 이 시기에 호황을 맞는다. 물론 이들 동네에 있는 워터파크들도 세계 각국에서 온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NBA 농구 선수들에게는 그냥 경기 뛰는 날이다. 미국 등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토요일, 일요일이면 대체휴일제를 시행해서 24일이나 26일에도 쉰다. 조지아 주는 크리스마스에 술을 팔지 못하고, 미시간에서는 12월 24일 오후 9시부터 12월 26일 오전 7시까지 술을 팔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크리스마스에는 미시간 주에도 금주령이 내려진 셈이다. 다만 1659년에서 1681년 사이에, 매사추세츠베이 식민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금지되었고 1789년부터 1856년까지 의회가 12월 25일에 소집된 바가 있어 초기 미국에서도 크리스마스가 금지된 적이 있었다.

쿠바는 피델 카스트로가 1962년 집권함과 동시에 성탄절을 평일로 만들었고, 이것이 1998년까지 이어졌다. 1980년대 당시 쿠바는 신대륙에서 유일하게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에 등극했다.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성탄절이 주요 휴일인데, 하필이면 성탄절이 여름인 탓에 해변 관광은 호황을 맞는다. 또한 이들 국가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직장인은 여름 휴가를, 학생들은 여름 방학을 맞게 된다. 당연히 호주 현지의 워터파크들은 세계 각지에서 온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크리스마스에 호주 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모두 반팔, 반바지 혹은 민소매를 입고 있고, 산타는 아예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다. 간혹 서핑보드를 타는 산타클로스도 등장한다.

카메룬, 차드,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가봉, 콩고 공화국 역시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인데 공교롭게도 이들 국가에선 크리스마스가 어린이날과 겹친다.

모잠비크는 12월 25일을 가족의 날로 명칭을 바꿔서 쉬고 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성탄절 공휴일 제외론이 나오고 있다.

7.5.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들

이런 나라들은 특징적으로 모두 북반구,(남반구에도 영토가 일부 있는 소말리아는 제외) 그 중에서도 대부분이 불교나 이슬람교 등을 믿는 아시아에 있다. ▣는 성탄절을 기념일로도 인정하지 않는 나라며 그 외의 나라는 성탄절을 휴일로 인정하지 않으나 기념일로는 인정하는 나라다. 이 지도에 성탄절이 휴일이 아닌 나라를 갈색으로 칠해서 표시하고 있다. 옅은 갈색은 ‘휴일은 아니지만 기념일로는 인정하는’ 나라.

  • 네팔 – 2007년부터 성탄절을 공휴일에서 제외했고, 현재는 기독교를 믿는 공무원만 쉴 수 있다.
  • 라오스 – 이 나라는 캄보디아와 같은 교구에 속할 정도로 기독교의 세가 빈약한 편이다. 심지어 이 나라에서는 11명의 기독교 신도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가 경찰에게 잡혀 간(!) 사례도 있었다.
  • 리비아(▣) – 이 나라는 이슬람교가 주류인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전날인 24일은 독립기념일로써 공휴일이다.
  • 모로코 – 이 나라는 스페인과 가깝지만 이슬람교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모로코는 일요일을 주말로 인정한다.
  • 모리타니(▣) – 이슬람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모잠비크 – 12월 25일은 휴일이나, 성탄절이 아니라 가족의 날이라서 쉰다.
  • 몰디브 – 다만, 이슬람 휴일들은 공휴일이다.
  • 몽골 – 이 나라는 라마교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미얀마 – 이 나라는 불교 문화가 강한 탓에 불교 기념일에 밀려 성탄절이 공휴일에 끼지 못했다.
  • 바레인 – 출근 시간을 연장하는 등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베트남 – 이 나라는 사회주의 국가인 데다가 불교 문화가 매우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사족이지만 고대교도들에게는 어느 정도 중요한 날이다.[66] 다만, 국제학교들은 성탄절에 쉰다고 한다.
  • 부탄(▣) – 다만, 국왕의 생일은 공휴일이다.
  • 북한(▣) – 당국에서 기독교 신앙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크리스마스 기념 자체가 불법이다. 게다가 김일성의 부인이자 김정일의 친모이면서 동시에 김정은의 할머니인 김정숙의 생일이 전날인 12월 24일이라 북한 주민들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김정숙의 생일을 기념한다. 더구나 2011년 12월 17일에 김정일이 사망하면서 크리스마스 역시 애도 기간에 끼어 있어 비밀스러운 기념도 어려워지게 되었다.(!) 게다가 북한은 겨울이 긴데도 크리스마스 당일은 겨울방학이 아닌 탓에 북한 학생들은 그 날도 학교에 가야 한다.
  • 브루나이(▣) – 술탄 하사날 볼키아에 의해 1992년 이후 크리스마스 기념이 불법화되었으며 이를 어기면 최대 5년의 징역이 부과된다. 다만, 자국 내 비무슬림은 비밀스러운 기념만이 가능하며 공개적인 기념이 적발되면 역시 같은 처벌을 받는다. 다만, 브루나이는 일요일을 주말 휴일로 인정하는데, 정확히는 금요일과 일요일이 휴무일이다.
  • 사우디아라비아(▣) – 당국에서 기독교 신앙을 불법으로 규정하면서 크리스마스 기념도 불법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면 경찰에 잡혀간다. 실제 사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던 41명의 기독교인을 체포한 사례가 있었다.
  • 소말리아(▣) –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닌 나라 중 유일하게 적도를 지나고, 남반구에 영토의 일부가 걸쳐 있다. 여기에 더해 현지 종교부에서 ‘크리스마스는 오직 기독교도의 명절’이라는 이유와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금지시켰다. 다만, 소말리아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자택에서만 성탄절을 기념할 수 있다.
  • 아랍에미리트 – 성탄절은 공휴일이 아니지만, 출근 시간을 연장하는 등 기독교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 아제르바이잔 – 이슬람 문화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며, 이슬람 휴일들은 모두 공휴일이다.
  • 아프가니스탄(▣) – 1997년 탈레반에 의해 크리스마스 기념이 불법화되었다. 이후에도 기독교의 약세로 크리스마스를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 알제리(▣) – 크리스마스는 평일이지만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예멘 – 이슬람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성탄절은 공휴일에 끼지 못했다. 다만, 이슬람 휴일들은 모두 공휴일이다.
  • 오만 – 이 나라는 UAE, 예멘 등과 함께 가톨릭 교구를 형성할 만큼 기독교의 세가 약하지만, 출근 시간을 연장하는 등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 – 다만, 이슬람 휴일은 공휴일이다.
  • 이란 – 이 나라는 가톨릭 교구가 하나밖에 없고 주말이 금요일 하루뿐일 정도로 이슬람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최고 지도자의 생일은 물론 고유의 신년인 노루즈 역시 공휴일이다. 심지어 이 나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했다가 경찰에 잡혀 간 사례가 있다. 다만 성탄절 관련 물건들은 팔고 소수 아르메니아 정교회 신도들은 크리스마스를 지내기는 한다. #
  • 이스라엘 – 이 나라는 유대교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또한 이 나라는 일요일 역시 주말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하누카는 쉰다고 한다.
  • 일본 – 다만, 덴노 탄신일인 12월 23일은 공휴일이다. 일단 종교적 색채가 강한 날은 모두 평일로 한다는 관습에 따라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커플들의 날로 기념하는 날이다. 한국에서 공휴일은 아니지만 커플들의 날로 유명한 밸런타인 데이와 비슷한 위치이다. 일부 회사들은 12월 25일 즈음에 종무식을 하고 연말 휴가에 들어가며, 일부 학교들 역시 25일 이전에 2학기를 마치고 겨울 방학에 들어간다. 동경한국학교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방학을 하기 때문에 ‘재외한국학교 중 크리스마스에 쉬지 않는 유일한 학교’에 등극했다. 더구나 이런 나라들 중 터키와 함께 OECD에 들어가 있는 데다가 유일하게 G7에 들어간다. 1927년부터 1947년까지는 다이쇼 덴노 서거일이라는 이유로 휴일이었던 적이 있었으며, 21세기 들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는 비인기혁명동맹이라는 독신남성 단체가 매년 성탄절에 맞추어 ‘성탄절을 부숴버리자(クリスマス粉砕)’는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2016년 12월 24일 도쿄 시부야에서 전개한 성탄절을 부숴버리자(クリスマス粉砕)는 시위 동영상
  • 중화인민공화국 – 본토에서는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지만, 홍콩과 마카오는 성탄절이 공휴일이다. 대학교는 성탄절에도 수업을 하지만(덤으로 중국 대학은 성탄절이 기말고사 시즌이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성탄절이 방학에 들어간다.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서양 명절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관련 행사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덤으로 중국은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들 중 가장 인구가 많으면서 동시에 영토도 가장 넓은 나라이다. 다만, 중국의 재외한국학교들은 성탄절을 재량휴업일로 정해서 쉰다.
  • 대만 – 12월 25일이 제헌절이며, 그나마도 주 5일제 시행으로 인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다만, 기독교계 미션스쿨들은 여전히 쉰다고 한다.
  • 카타르 – 크리스마스는 평일이지만, 출근 시간을 연장하는 등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캄보디아 – 이 나라는 라오스와 같은 교구에 편성될 정도로 불교 문화가 매우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 쿠웨이트 –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출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 타지키스탄(▣) – 이 나라는 가톨릭 자치선교구가 있을 정도로 기독교의 세가 빈약한 편이다. 또한 타지키스탄은 정부에서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받는 등 이를 기념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만들었다.
  • 태국 – 이 나라는 공식적인 연호 표기를 불기(불멸기원)로 할 정도로 불교 문화가 매우 강한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일부 국제학교들은 크리스마스에도 쉰다고 한다.
  • 터키 – 이 나라는 강력한 세속국가지만 이슬람이 다수인 국가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더구나 이런 나라들 중 단 둘뿐인 OECD 회원국이자 유일하게 유럽에 영토가 일부 존재한다. 재미있는건 국가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쇠지 않는데도 12월 초부터 이스탄불, 앙카라 백화점 등지를 돌아다녀보면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며, 산타클로스며 유럽과 별반 다르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볼 수 있다. 대도시에서는 칠면조나 치킨 통구이 같은 서구적인 요리도 해먹는다. 근데 새해연하장을 보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쓴다. 즉, 여기서는 새해를 축하하면서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클로스를 쓰는 것. 이게 독실한 무슬림들의 신경을 거스르는지 “무슬림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지 않는다!” 라며 새해 첫날에 시위를 하는 걸 볼 수 있다. 게다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1월 1일인 줄 안다. 진짜다! 반면에 정치인들은 기독교인 표도 모아야 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에르도안 대통령이 정교회 바르톨로메오 총대주교를 만나서 예배에 참석한다든가, 교회를 기웃거리는 모습은 여기서도 볼 수 있다.
  • 투르크메니스탄(▣) – 이 나라는 가톨릭 자치선교구가 있을 정도로 이슬람교가 주류를 이루는 탓에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이 아니다.
  • 튀니지(▣) – 이 나라는 이탈리아와 가깝지만 가톨릭 교구가 하나밖에 없는 등 이슬람 문화가 강한 탓에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다. 다만, 튀니지는 일요일을 주말로 인정한다.
  • 파키스탄 – 12월 25일이 휴일이긴 하나 성탄절 때문이 아니고 모하마드 알리 진나의 생일이라서 휴일이다. 물론 성탄절이랑 날짜가 겹치기 때문에 어느정도 성탄절 분위기를 내면서 노는 사람은 있기는 하다. 파키스탄은 일요일을 주말로 인정한다.

7.6. 성탄절 평일화론이 나오는 나라들

  • 대한민국 – 진월 스님, 박광서 교수 등 일부에서 성탄절과 부처님오신날(구. 석가탄신일)을 동시에 폐지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유는 당연히 헌법 제20조 제2항 위반이다. 다른 이유 중에는 건전한 성탄절을 위해 없애자는 주장도 있다. 만약 제외된다면 동북아시아에서 성탄절이 공휴일인 나라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될 것이며 동시에 성탄절이 평일인 세 번째 OECD 국가는 한국이 될 것이다. 심지어 이 평일화론은 1960년대부터 생겨났다. 대만의 사례와 같이, 크리스마스가 공휴일에서 제외된다고 하더라도 기독교 계열 미션스쿨인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76]들은 크리스마스를 재량휴업일 등에 포함해서 여전히 쉴 가능성이 높으며, 기독교 계열 미션스쿨이 아닌 학교들도 기독교인들이 미사/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단축수업 실시 혹은 아예 재량휴업일 등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사업체들 역시 기독교인의 종교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성탄절 당일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기독교를 믿는 직장인들에게는 아예 휴가를 주고 쉬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군대에서도 성탄절 당일 입영행사가 잡혀 있으면 기독교 신자인 입영장정들이 종교활동을 하고 입대하도록 입영 시간을 늦추거나, 이 날 훈련이 잡혀 있으면 기독교 신자들이 종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독교 신자인 장병들은 일단 열외를 시켰다가 다른 부대에서 동일한 훈련이 있을 때 파견 형식으로라도 참가시킬 가능성이 높다.
  • 남아프리카 공화국 – 공휴일 하나에 29억 랜드(2017년 한화 기준 : 약 2,433억)나 소모된다는 이유로 제외론이 나오고 있다. 만약 제외된다면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 중 유일하게 영토 전체가 남반구에 위치한 나라가 될 것이다.(소말리아는 영토 일부만 남반구에 위치)
  • 말레이시아 – 2012년 이후 이슬람 세력에 의해 제외론이 부상 중이다. 만약 제외된다면 말레이 반도에서 브루나이에 이어 두 번째로 성탄절이 평일인 나라가 된다.

8. 기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쇼핑 대목이며 모든 회사들은 이때 물건을 팔기 위해 신제품들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의 성탄절 선물 시장은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돈이 걸려있는 초대형 시장. 추수감사절이 연말 선물 시장의 시작을 알린다면 성탄절은 그 절정을 이룬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급호텔 식사권 등 각종 할인쿠폰을 성탄절 전날(12월 24일)과 당일(12월 25일), 12월 31일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는 성탄절이 여름인 탓에 수영복, 선글라스, 샌들, 서핑보드 등 여름 용품이 매우 잘 팔린다. 물론 성탄절 근방에 생일이 끼거나 아예 성탄절이 생일인 사람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 선물을 합쳐서 받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이 있다. 특히 대학은 무조건 크리스마스가 겨울방학이 된다.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 크리스마스를 끼고 스키나 스노보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역대 정부가 모든 것을 혹사했던 것을 보상받기 위해 기존의 크리스마스를 아예 전날-당일-다음날의 3일 연휴로 확대하자는 의견도 있다. 혹은 종교적 휴일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를 아예 평일로 바꾸자는 의견도 있다. 물론 12월 25일에 반드시 쉬어야 하는 사람들은 평일화를 결사반대한다.

남반구에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다. 남반구에서는 12월 20일부터 3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 이러다 보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해수욕장에서 반팔, 반바지는 기본에 심지어는 민소매 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워터파크는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개장하기 때문인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주, 뉴질랜드 각지는 물론 피지, 통가, 사모아 등 남태평양 국가들과 한국, 일본 등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온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당연히 크리스마스에 호주와 뉴질랜드 워터파크에서 인기 있는 슬라이드 하나 타려면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이외에도 호주, 뉴질랜드에 사는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수영복이나 선글라스 등 여름 용품을 받기도 한다.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더운 날씨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선풍기,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지낸다. 호주에서 ‘반바지 입은 산타클로스’나 ‘서핑보드 타는 산타클로스’가 등장할 수 있는 것도 바로 호주가 위치한 남반구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기 때문이다.당연히 캐롤들도 호주에서는 성탄절이 여름인 실정에 맞게 가사를 바꿨고, 아예 성탄절이 여름인 호주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지은 듯한 캐럴도 있다. 물론 호주에서 크리스마스는 매우 덥기 때문인지 여름 방학 기간에 들어간다.

대형 호텔은 크리스마스 1달 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놓는다.

과거 영국에선 어드밴트 리스(Advent wreath)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전의 4번의 일요일마다 상록수 리스에 자주색 초를 꽂았다. 3번째 주일에는 분홍색, 당일엔 하얀색 초를 꽂아 총 다섯 개의 초를 꽂아 불을 밝혔다고.분홍색은 장미주일이라고 하여 이날의 미사/감사성찬례의 입당송이 Gaudete(즐거워하라)로 시작하기 때문에 성탄의 기쁨을 미리 맛본다는 의미로 전례색도 보라색이 아닌 분홍색이다.

온실가스를 감축하지 않았을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한반도가 아열대화되면서 겨울이 크리스마스 이후로 밀려나거나 아예 사라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남한 대부분 지역에서 성탄절을 겨울이 아니라 가을에 맞게 된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되면 겨울이 앞뒤로 한 달씩 짧아져 계절상 12월은 가을이 되는 데다가 수도권, 강원도에서도 겨울이 사라진 동네가 생기면서 일부 노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한 국민들에게 크리스마스는 가을로 기억될 뿐만 아니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대관령 일대 등 산간 지역이나 이북에서만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캐럴들도 가사를 가을 이미지가 담긴 것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다. 만약 한반도 아열대화가 더 빨라진다면 수도권을 포함한 한반도 중부 지방은 겨울이 1개월 미만으로 짧아지거나 완전히 사라지면서 모두 성탄절을 가을에 맞게 되고, 지금도 크리스마스를 가을에 맞는 제주도나 부산 같은 경우는 가을마저도 크리스마스 이후로 밀려나면서 호주, 뉴질랜드처럼 성탄절이 여름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부산과 제주도 등지에서 크리스마스가 여름으로 바뀐다면 부산 옆 동네인 김해시 신문동에 있는 롯데 워터파크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개장 예정인 신화워터파크는 상시 야외개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크리스마스에도 손님이 바글바글할 가능성도 생긴다. 워터파크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기후변화로 크리스마스가 어떻게 될지 이해가 안 간다면 이 그림을 봐라. 만약 당신이 지금 청소년이나 대학생이라면,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았을 경우,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사진은 기후변화 포스터 공모전 대상작 ‘미래의 산타할아버지 모습’

5000만~2억 년 후에는 12월이 사라지면서 성탄절이 사라지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하루 길이가 늘고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 그 때까지 인류가 살아 있다면 해당 시기의 인류는 크리스마스를 책이나 매체로만 보게 될 것이다.

기독교만이 아니라 마라도나교에도 성탄절이 있는데, 날짜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생일인 10월 30일이다.

공대생 개그로 크리스마스를 0.48, 혹은 8진법으로 10월 31일이라고 한다.

1998년~2000년 사이에는 크리스마스가 라마단에 끼어 있었으며 2031~2032년에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에 낄 예정이다. 2033년이면 크리스마스와 이드 알 피트리가 겹치게 된다. 본인이 무슬림이거나 연인이 무슬림이라면 참고할 것.

크리스마스를 성씨로 쓰고 있는 사람도 있다. 2016년 크리스마스에 27득점을 올리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프로 농구 선수인 카리마 크리스마스 (Karima Christmas)가 크리스마스가 성씨인 대표적인 예다. 여기로 들어가면 크리스마스를 성씨로 쓰고 있는 사람들이 나온다.

9. 크리스마스와 스포츠

유럽에 있는 대부분의 축구 리그들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전반기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의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내는데,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만은 박싱 데이 전통으로 인해 크리스마스 휴가도 없이 시즌을 돌린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크리스마스 당일에 경기를 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도 과거에는 12월 25일 경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관해서는 축구 감독인 주제 무리뉴가 잉글랜드에는 크리스마스가 없고 단지 축구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을 했을 정도이다. 실제로 그는 2016년 크리스마스에도 훈련을 했다고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잉글랜드가 크리스마스 휴가도 없이 시즌을 돌린다는 점 때문에 크리스마스 휴가를 오스트리아에서 보내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물론 선수들은 성탄절 당일 오전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는 다음 날의 경기를 위한 훈련을 한다. 그러나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사는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에서는 성탄절에 농구와 배구 경기를, 미국에서는 농구와 미식축구 경기를 한다. 중남미에서는 이 날 축구나 야구경기가 열리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천황배 경기가 크리스마스에 열리기도 한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전 세계의 축구 팬들은 EPL의 크리스마스 1위 팀이 우승할 지, 크리스마스 최하위 팀이 강등당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스포츠 뉴스에는 이에 관련된 기사들이 올라올 정도. 이는 박싱 데이에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많이 몰려 있어 크리스마스에 1위를 하던 팀이 2위 이하로 내려앉거나 크리스마스 1위가 아니었던 팀이 우승할 수도, 혹은 크리스마스 최하위가 아닌 팀이 강등권으로 들어가거나 크리스마스 최하위도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25시즌 동안 EPL에서 크리스마스 1위가 우승할 확률은 50% 정도에 불과한 반면 크리스마스 최하위가 강등당할 확률은 80%를 넘는 데다 아직까지 크리스마스에 강등권이었던 세 팀 모두가 강등을 면한 적이 없다. 이 정도 되면 가히 ‘크리스마스의 저주’가 EPL에 발동한 셈. 그나마도 2004년까지는 100%였다가 WBA가 2004-05 시즌에 크리스마스 최하위를 기록하고도17위를 달성해 강등을 면하면서 100%가 깨졌고, 2013-14 시즌에는 선더랜드 AFC가, 2014-15 시즌에는 레스터 시티 FC가 크리스마스에 최하위를 기록하고도 14위를 기록하면서 90% 선마저 무너졌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는 크리스마스 최하위를 3번 기록한 것으로도 모자라 3번 다 최하위로 강등당했고[104], 리버풀은 크리스마스 1위를 세 번이나 기록하고도, 뉴캐슬과 아스날은 크리스마스 1위를 두 번이나 기록하고도 우승에는 실패했다고(…)한다. 크리스마스 1위를 달성한 팀 중 블랙번 로버스, 레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세 팀은 크리스마스 최하위까지 경험했다. 현재까지 12팀이 크리스마스 1위를 거쳐 가고 이들 중 5팀이 우승컵을 가져갔는데, 크리스마스 1위가 기록한 최종 순위는 최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회), 첼시 (5회), 레스터 시티 (1회), 맨체스터 시티 (1회), 블랙번 로버스 (1회)가 달성한 1위이고 최하는 아스톤 빌라가 달성한 6위였으며,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1위가 5위를 달성하거나 7위 이하로 내려간 적은 없다.[108]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25시즌 동안 크리스마스 1위 팀들의 최종 성적은 우승이 13번, 2위가 5번, 3위가 4번, 4위가 2번, 6위가 1번이었으며 7위 이하로 내려간 적은 아직 없다. 반대로 첼시는 크리스마스 1위를 기록하는 시즌에는 무조건 우승을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2002년 이후 크리스마스 1위 팀이 4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고, 2008년 이후로는 크리스마스 1위 팀이 3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인 2016-17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1위인 첼시가 우승했고, 크리스마스 최하위인 헐 시티는 18위를 기록하며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크리스마스 1위를 경험한 한국인은 아직까지는 박지성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밖에 없다. 최하위 역시 김두현만이 경험했다.

9.1. 역대 EPL의 크리스마스 1위 및 최하위 팀

9.1.1. 크리스마스 1위 팀의 최종 성적

우승한 경우에는 굵은 글씨로 표기. 이 팀들은 크리스마스까지 2위 팀에 평균 3.8점 앞서고 있었다.

  • 1992-93: 노리치 시티 : 3위(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93-9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위
  • 1994-95: 블랙번 로버스 : 1위
  • 1995-96: 뉴캐슬 유나이티드 : 2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96-97: 리버풀 : 4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97-9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위 (우승팀은 아스날)
  • 1998-99: 아스톤 빌라 : 6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999-00: 리즈 유나이티드 : 3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0-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위
  • 2001-02: 뉴캐슬 유나이티드 : 4위 (우승팀은 아스날)
  • 2002-03: 아스날 : 2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3-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위 (우승팀은 아스날)
  • 2004-05: 첼시 : 1위
  • 2005-06: 첼시 : 1위
  • 2006-0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위
  • 2007-08: 아스날 : 3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8-09: 리버풀 : 2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2009-10: 첼시 : 1위
  • 201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위
  • 2011-12: 맨체스터 시티 : 1위
  • 2012-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1위
  • 2013-14: 리버풀 : 2위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
  • 2014-15: 첼시 : 1위
  • 2015-16: 레스터 시티 : 1위
  • 2016-17: 첼시 : 1위[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9.1.2. 크리스마스 최하위 팀의 최종 성적

강등당하지 않은 경우에는 굵은 글씨로 표기. 이들 팀이 크리스마스까지 모은 승점의 평균은 10.84점이며 크리스마스 최하위가 크리스마스까지 승점 16점 이상을 모은 적은 없다.

  • 1992-93: 노팅엄 포레스트 : 22위
  • 1993-94: 스윈던 타운 : 22위
  • 1994-95: 입스위치 타운 : 22위
  • 1995-96: 볼턴 원더러스 : 20위
  • 1996-97: 노팅엄 포레스트 : 20위
  • 1997-98: 반즐리 : 19위 (최하위는 크리스털 팰리스)
  • 1998-99: 노팅엄 포레스트 : 20위
  • 1999-00: 셰필드 웬즈데이 : 19위 (최하위는 왓퍼드)
  • 2000-01: 브래드포드 시티 : 20위
  • 2001-02: 입스위치 타운 : 18위 (최하위는 레스터 시티)
  • 2002-03: 웨스트햄 : 18위 (최하위는 선덜랜드)
  • 2003-04: 울버햄튼 원더러스 : 20위
  • 2004-05: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 17위 (최하위는 사우스햄튼, 강등팀은 크리스털 팰리스, 노리치 시티, 사우스햄튼)
  • 2005-06: 선덜랜드 : 20위
  • 2006-07: 왓포드 : 20위
  • 2007-08: 더비 카운티 : 20위
  • 2008-09: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 20위
  • 2009-10: 포츠머스 : 20위
  • 2010-11: 웨스트햄 : 20위
  • 2011-12: 블랙번 로버스 : 19위 (최하위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 2012-13: 레딩 : 19위 (최하위는 QPR)
  • 2013-14: 선덜랜드 : 14위 (최하위는 카디프 시티, 강등팀은 노리치 시티, 풀럼, 카디프 시티)
  • 2014-15: 레스터 시티 : 14위 (최하위는 QPR, 강등팀은 헐 시티, 번리, QPR)
  • 2015-16: 아스톤 빌라 : 20위
  • 2016-17: 헐 시티 : 18위 (최하위는 선덜랜드)
  • 2017-18:
  • 2018-19:
  • 2019-20:
  • 2020-21:
  • 2021-22:
  • 2022-23:

10. 게임 및 가상에서의 크리스마스

<빨간머리 앤>의 배경이 위에서 언급된 청교도 종파라서 성탄절이 언급되지 않는다는 루머가 있지만 작중에서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는 몇 개 있다. 매슈가 앤에게 부풀린 소매 옷을 선물로 준 것이 애본리 학교의 성탄절 학예회 때고 이후에도 교사로 일하던 앤이 같은 학교의 여선생을 그린 게이블즈로 초대하여 함께 성탄절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 외에도 몽고메리는 성탄절을 배경으로 한 몇 개의 단편을 썼고 국내에는 <빨간 머리 앤>의 두 에피소드를 포함한 단편들만 묶어 <빨간 머리 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은행나무아이들, 2001년)로 소개되었다.

학교대사전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학생들 입장에서 달력에 빨간 색으로 칠해진 평일’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유는 크리스마스에는 학교가 방학을 했지만 학원들이 정상 수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기 때문에 시골 학생들에겐 크리스마스가 휴일이지만, 도시 학생들에겐 사실상 평일이나 다름이 없다. 특히 수능을 1년 카운트 찍고 있는 고2와 대학의 예체능 계열 학과 입시생에게 크리스마스는 거의 평일 취급을 받는다.

<고수 현대생활백서>는 성탄절이 평일이 된 한국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 중 ‘영재’는 12월 25일에 입대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여기서 성탄절이 평일로 된 것은 대통령이 공문으로 내려 보내 선포한 것이라고 하며 하필 그 해 성탄절은 월요일이었다.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크리스마스 불행 대결 장면이 나왔다. 최 말년은 크리스마스에 휴가도 외박도 없이 제설작업만 했다는 불행을 토로했고, 결국 이 대결에서 우승하였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에도 크리스마스는 있다. 로켓단의 로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또가스를 받았다거나 루주라가 산타클로스 역으로 등장하는 크리스마스 관련 에피소드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여기에서 로사는 산타클로스를 기다렸다가 루주라가 자신의 인형을 가져간 아픈 추억이 있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산타클로스는 포니타가 끄는 썰매를 타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3편의 에피소드가 크리스마스에 방영되었다. 게임에서는 성탄절 이벤트는 하지 않으나, 계절은 다양하게 변했다. 4세대 게임에서는 성탄절의 계절이 게임에서 구현되는 계절을 따라갔으나, 4계절 시스템이 있는 5세대 게임에서는 성탄절이 있는 12월 25일을 겨울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1,5,9월을 봄, 2,6,10월을 여름, 3,7,11월을 가을, 4,8,12월을 겨울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남반구에서 반대로 적용하지 않은 오류가 있기는 했지만.

동물의 숲 시리즈 역시 크리스마스는 존재하지만,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통째로 잘려서인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볼 수 없다. 하지만, 타운으로 놀러가요 동물의 숲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부활하고, 이런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으로까지 이어졌다. 해당 시리즈에서는 12월 24일에 ‘루돌’이라는 캐릭터가 나타난다. 해당 시리즈에서 크리스마스의 계절은 겨울[168]이라고 한다. 역시 남반구에서는 반대로 적용하지 않은 오류가 있다.

몇몇 게임에는 12월 25일이 구현되지 않는데,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가 그 예다. 하지만 풋볼 매니저나 크리스 소이어의 로코모션은 12월 25일이 구현되어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와 9이닝 시리즈에서도 12월 25일이 야구 비시즌이라는 이유로 없고, 플래닛 코스터의 경우도 12월 25일은 구현되지 않는다. 다만, 플래닛 코스터에서 사용되는 언어인 ‘플랜코’에는 크리스마스에 해당하는 단어인 Creoshama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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